박원순 시장 "앞으로 패션은 '차오름'으로 통한다"

입력 2016-04-26 09:32   수정 2016-04-26 14:02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은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 앞에서 열린 동대문 쇼룸 개장식에서 “오늘 문을 여는 ‘차오름’은 패션을 선도하는 도시 서울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패션은 동대문 차오름으로 통한다”고 강조했다.

차오름은 이날 오픈한 동대문 쇼룸의 브랜드 이름이다. 우수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의 패션플랫폼으로 문을 열었다. 디자이너와 중소상공인의 상품 기획·제작·유통·판매·컨설팅까지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동대문 상권을 살리는 역할을 맡는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최신패션을 알고 싶으면 차오름으로 가라’는 말이 나올 만큼 패션 거상들이 꼭 방문하는 패션의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K-패션의 한류플랫폼이 마련된 만큼 국내외 패션 및 유통업계가 관심 갖고 지켜보고 또 찾아주길 바란다. 서울시가 보증하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이날 개장식엔 유약병 광동성복장협회장, 쑤씬따 전국화련그룹 비서장, 아이후이 빈한상업투자발전 사장 등 중국 바이어들이 상당수 찾아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차오름 楮돐?러블리어반)가 주축이 돼 중국 유력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연내 상해, 홍콩, 청도 등 3곳에 매장 오픈을 협의하는 등 중국 시장 도소매 매장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중화권 시장을 공략해 K-패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복안이다.

박 시장은 또 “차오름이란 공동브랜드를 기존 서울패션위크와 연계해 서울이 ‘패션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것”이라면서 “동대문의 디자이너들뿐 아니라 봉제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은기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도 “차오름의 새 출발을 축하하며 차오름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섬유 소재를 제공전시하고자 한다”며 “서울뿐 아니라 베이징을 비롯해 파리, 밀라노 등 해외 유수의 도시들에 차오름 2호점, 3호점이 생기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박 시장과 민 이사장을 비롯해 김동호 두산미래재단 이사장, 중국 측 바이어 등 내외빈은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쇼룸 매장을 둘러보며 차오름의 성공적 안착을 기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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